제6회 꿈틔움 공모전 희망상 수상작 [벗:지란지교를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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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꿈틔움 작성일17-09-06 10:02 조회46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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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꿈틔움 공모전 희망상 수상작
[벗:지란지교를 꿈꾸며]
40.9x31.8cm
Pencil on Paper
최지현
* 작품 소개 : 평소엔 머리라도 한번 만지려면 간식으로 꼬셔야 하는 까칠한 고양이였다가도 밤이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침대 위로 올라와 움직이지도 않는 내 발을 움켜잡고 자고 있다. 가끔은 무슨 꿈을 꾸는지 궁금해지기도, 팔이 닿지 않는 내 시선에서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너무 사랑스럽다.
* 작가 노트 : 2004년 11월 5일 낙상사고로 경추손상 사지마비장애인이 되어 2010년 3월 10일 처음으로 장애인들이 그림 그리는 곳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살아가보자 우울증에서 벗어나려고 시작했던 점 하나가 취미가 되어 선으로 그어지며 생활에 젖어 면으로 만들어져 작가라는 이름의 입체로 작품이 되고자 욕심을 부려봅니다. 숨만 쉬고 있다고 해서 살아있는 게 아님을 알려준 제2의 삶이 저에게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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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틔움 전시전은 전국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7년 6월~7월까지 공모기간동안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선정된 작품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본 전시회는 장애인이 예술인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위하여 기획 되었으며, 예술분야에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 문화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것 입니다.
주관 : 사단법인 꿈틔움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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