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꿈틔움 공모전 희망상 수상작

 

[나의 꿈]

 

42x59cm

 

일러스트

 

김재은

 

* 작품 소개 : 저의 꿈인 디자이너 직업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팔레트, 붓, 포토샵, 일러스트, PC모니터, 스케치북, 연필, 마우스 등을 넣었고, 뒷 배경에는 별들을 그려 소원이라는 의미를 담아 나타내보았습니다. 저의 모습을 캐릭터화 시키기 위해 동물을 선택 하게 되었습니다. 동물들 중 저의 실제 모습과 많이 닮은 강아지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강아지가 마우스를 올라탄 모습을 나타내어 활발하게 활동을 하는 디자이너를 표현하게 되었습니다.

 

* 작가 노트 : 저는 1997년 8월 6일 선천성 장애를 가져서 3일밖에 못 산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지극한 보살핌과 정성으로 나는 기적적으로 살아나게 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여러번 수술을 받았지만 장기간 치료와 끊임없는 노력을 하여 일상생활 하는게 지장이 없을 정도록 좋아졌습니다. 장애를 가졌단 이유로 차별과 따가운 시선을 받는 일이 많았습니다. 예로 들어 대학을 입학한 후 학기초에 강의를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디자인 전공과 관련된 강의중에  붓을 이용하여 작품을 그리는 것이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저를 보며 힘들지 않겠냐고 물어보셨었습니다. 저는 당황했지만 질문을 받은 즉시 선입견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 그 결과 작품을 완성시켜서 교수님이 가지고 계셨던 선입견을 없앨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을 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있을수도 있지만 열심히 이겨내서 좋은 광고 디자이너가 되겠습니다.

 

------------------------------------------------------------------------------

 

꿈틔움 전시전은 전국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7년 6월~7월까지 공모기간동안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선정된 작품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본 전시회는 장애인이 예술인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위하여 기획 되었으며, 예술분야에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 문화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것 입니다.

 

주관 : 사단법인 꿈틔움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