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꿈틔움 공모전 신비상 수상작

[진흙 속의 연잎]

65×46

 

수묵담채

박춘자

* 작품 소개 :검고 지저분한 흙탕 속에서도 우아한 모습으로 넓고 푸른 잎을 자랑하는 연잎 곧, 청순한 꽃도 피겠죠. 아늑한 마을과 자연은 한국화 그 자체입니다. 잔잔한 물 위에 떠 있는 잎은 잔잔한 물결의 시샘인 듯 살짝 덮었네요. 울창한 나무는 푸르름을 뽐내고 조약돌은 큰 돌들 보고 조잘 조잘 속삭이는 모습 같네요. 무슨 말을 할까요?

* 작가 노트 :팔십 평생 세상의 흐름 속에 장애까지 안고 살아온 인생 여정. 걷기조차 힘들어 지팡이에 의지하여 겨우 걷는 할머니예요.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저에게 구세주와도 같은 곳이랍니다. 척추 장애로 오갈 데 없는 몸을 불러준 곳이기도 하고요. 선생님의 소개로 “한국화”를 배우게 되었고, 또 이렇게 작품까지 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요. 선생님 무지 무지 고마워요! 앞으로도 매진 또 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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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틔움 전시전은 전국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9년 5월~6월까지 공모기간동안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선정된 작품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본 전시회는 장애인이 예술인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위하여 기획 되었으며, 예술분야에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 문화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주관 : 사단법인 꿈틔움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