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꿈틔움 공모전 신비상 수상작

 

[숲의 이슬물고기]

 

39×54cm

 

수채화

 

좌은지

 

* 작품설명 : 저는 제주도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내가 느끼는 자연의 모습 속에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찾고 싶었습니다. 이 그림은 숲의 나뭇잎 위에서 이슬 안에 사는 물고기들을 상상하며 그려보았습니다. 나무 덕분에 이슬이 깨끗해지고. 아름다운 물고기들은 잘 헤엄치고 살았습니다. 이런 신비한 자연이 이 세상에서 어딘가에 정말로 있을 것만 같습니다.

 

* 작가노트 :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그림 그리기에 흥미가 생겼습니다.

그림은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저는 청각장애인인데 자음과 모음이 알아듣기 어렵기 때문에 문장력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그리고  낯선 사람도 무서워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서울농학교로 입학 후 학교에서 꿈을 이루기 위한 여러 가지를 배우고 직접 경험했고 저는 변했습니다. 저는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고 스스로 나의 꿈과 나에게 잘 맞는 직업이 어떤 것인지 이제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생겼고 애니메이션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 작가가 되기 위해 기초부터 배우고 있습니다.

나의 희망과 꿈을 이루기 위해 좀 더 배우고 많이 연습하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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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틔움 전시회는 전국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6년 6월~7월까지 공모기간동안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선정된 작품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본 전시회는 장애인이 예술인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위하여 기획 되었으며, 예술분야에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 문화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주관: 사단법인 꿈틔움/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