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꿈틔움 공모전 희망상 수상작

 

[화려한 젊은 날]

 

53x45cm

 

한국화

 

문승희

 

* 작품 소개 : 집 화단에 화려하게 핀 꽃들을 바라보면서 젊은 날에 화려하게 살았던 시절과 같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화려한 꽃들도 나처럼 꽃잎이 떨어지고 말겠지... 꽃들의 안타까운 마음이 나로 하여금 화폭에 담아보게 하였다.

 

* 작가 노트 : 나는 젊은 날 세상이 전부 내 것인양 남 부러울 것 없이 행복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내 인생은 54세 나이에 뇌경색이라는 병마 앞에 말과 몸이 망가지는 신세가 되었다. 노래방을 운영했던 나는 주변의 모든 시선들이 나를 무시하고 손가락질하는 것만 같아 집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되었다. 두문불출하던 나에게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프로그램들은 새로운 세상을 알게 해 주었다. 평소 그림에 관심은 있었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배우지 못했지만 이제는 그림을 마음껏 배우고 그릴 수 있어 오히려 종종 지금이 더 행복하다는 생각으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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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틔움 전시전은 전국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7년 6월~7월까지 공모기간동안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선정된 작품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본 전시회는 장애인이 예술인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위하여 기획 되었으며, 예술분야에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 문화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것 입니다.

 

주관 : 사단법인 꿈틔움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