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꿈틔움 공모전 신비상 수상작

[우리집 토끼 가족]

45.5×38

 

캔버스에 아크릴

강선아

* 작품 소개 :어릴 때 가족끼리 토끼 풀밭에서 네잎클로버도 찾고 꽃으로 만든 꽃반지와 꽃시계, 화관을 서로에게 씌워주며 놀았던 기억이 좋아, 토끼 풀밭만 보면 그 추억을 떠올린다. 작가가 좋아하는 동물은 토끼이고 본인을 토끼라고 자칭한다. 작가의 세계에선 작가의 가족도 토끼 가족이다. 작가 가족의 토끼풀밭에서의 예쁘고 즐거운 추억은 계속될 것이며, 그 추억을 이 작품으로 표현했다

* 작가 노트 :유아기 때부터 쥐어진 놀이도구는 자연스럽게 그림의 첫 발자국으로 이어졌다. 유년 시절의 대부분을 좋아하는 미술 활동으로 보냈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치료 교육으로 시작한 지역 복지관에서의 미술 활동이 자연스럽게 취미이자 특기로 이어져 다양한 작품 활동과 전시를 경험하였다. 작품의 다수는 기존의 캐릭터와 창작 캐릭터로 즐거웠던 일상 경험을 작가만의 공간 감각과 관찰력, 상상력으로 재구성하여 세밀하게 그린 것이다. 놀이기구 탄 것, 운동경기 관람, 가족 행사, 학교생활, 산책, 동화책 속의 한 장면 등의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며, 현실과 상상 속 수많은 캐릭터의 몸짓과 표정으로 재창조한다. 작가의 유아적 상상 세계의 숨기지 못하는 솔직함과 순수함이 작품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작가의 작품을 통해 현실에서 잊고 지내던 꿈과 상상의 세계를 맛보며, 잠시나마 미소로 작가와 함께하는 소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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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틔움 전시전은 전국 장애인을 대상으로 2019년 5월~6월까지 공모기간동안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선정된 작품들로 이루어졌습니다. 본 전시회는 장애인이 예술인으로서의 꿈과 희망을 위하여 기획 되었으며, 예술분야에 발전 가능성을 높이고,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인 문화 활동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입니다.

 

주관 : 사단법인 꿈틔움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